일본여행 일본 기후시 타마미야초 이자카야 오쿠짱
맛있는 맥주와 안주들의 천국 일본맛집 맛집 소도시 여행 맥주 안주
기후시 타마미야초 에 위치한 이자카야 오쿠짱은 아담한 술집이에요.
소박하지만 정겨운 인테리어와 친절한 주인장이 맞아주는 곳으로,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랍니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이자카야를 찾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제대로 된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었어요.
가게 안은 따뜻한 조명과 함께 일본 특유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요.
혼자 와도 부담 없는 1인석부터,
친구들과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자리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날 저는 맥주와 함께 맛있는 안주들을 하나씩 주문하며 천천히 저녁을 즐겼어요.
주소 : 기후시 타마미야초2초메-17
https://maps.app.goo.gl/w1xuaJ5qupkK6Dm56
이자카야 오쿠짱에서 먹은 것들!
▲ 삿포로 블랙 라벨 생맥주 –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인기인 대표 라거!
이자카야에서 맛있는 꼬치구이와 함께 마시면 정말 환상의 조합!
다음에도 삿포로 맥주 한 잔 하러 가야겠어요.
▲博多鶏皮(하카타 토리카와) - 하카타 닭껍질
하카타 토리카와는 후쿠오카 하카타 지역의 명물 요리로,
닭 껍질을 여러 번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풍부한
독특한 맛을 자랑합니다.
이 요리는 닭 껍질을 꼬치에 감아 특제 소스에 담근 후,
여러 번 구워내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明太子炙り(멘타이코아부리) - 명란젓 구운요리
멘타이코는 명란젓을 의미하며,
'아부리'는 불에 살짝 구운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멘타이코아부리'는 명란젓을 살짝 구워
풍미를 더한 요리로,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인기가 많습니다.
짭조름하고 고소한 명란젓은 일본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안주 중 하나죠.
이곳에서는 살짝 불에 구운 멘타이코가 나왔는데,
맥주와의 궁합이 환상적이었어요.
특히 삿포로 아카보시 맥주와 함께 마시니,
짭짤한 맛이 더욱 살아나면서 술맛을 한층 더 돋워줬답니다.
▲ねぎ間(네기마) - 돼지고기 파 꼬치
네기마'는 파(ねぎ)와 돼지고기 사이(間)를 번갈아 끼운 꼬치 요리입니다.
파의 향긋함과 돼지고기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어
쿠시요리의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입니다.
네기마를 주문했는데 파대신 양파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양파가 끼워진 건 처음먹어 봤지만 맛이 좋았습니다.
▲もつカレ串(모츠카레쿠시) - 곱창 카레 꼬치
모츠카레 쿠시는 오쿠짱의 인기 메뉴로
이 요리는 곱창(모츠)을 카레 소스로 양념하여 구운 꼬치 요리입니다.
쫄깃한 곱창과 향신료가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아냅니다.
▲赤ウィンナー (아카윈나) - 빨간 소시지
아카윈나'는 붉은 색의 소시지를 의미하며,
일본에서 인기 있는 간식입니다.
문어 모양으로 잘라 도시락에 자주 포함되며,
귀여운 비주얼로 사랑받습니다.
▲うずら豚巻き(우즈라 부타마키) - 메추리알 돼지고기 꼬치
우즈라 부타마키는 메추리알을 돼지고기로 감싸 구운 꼬치 요리입니다.
고소한 메추리알과 풍미 있는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자아냅니다.
▲삿포로 아카보시(빨간별 맥주) 병맥주 – 쌉싸름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일품!
이자카야의 묘미는 단순히 음식과 술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죠.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일본인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이곳만의 추천 메뉴도 들을 수 있었어요.
가게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이곳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하셨냐고 여쭤보니 10년 넘게 운영해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단골손님도 많고,
다들 편하게 찾아오는 분위기였어요.
이자카야 오쿠짱에서의 저녁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일본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되었어요.
맥주 한 잔과 함께 하루의 피로를 푸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만약 기후시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이자카야 오쿠짱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맛있는 맥주와 안주,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까지 완벽한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