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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음식

일본 연애운 명소! 아이치현 이누야마 산코 이나리신사(三光稲荷神社) 여행

by osiyo_japan 2025. 4. 23.

 

일본 여행 중 ‘사랑’을 테마로 한 특별한 장소를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아이치현 이누야마시에 위치한 산코이나리신사(三光稲荷神社)는 꼭 가봐야 할 여행지입니다.
 하트 모양 오미쿠지, 사랑을 담는 소원패까지—이곳은 사랑을 이루고 싶은 이들을 위한 파워 스팟이에요.

저는 핑크색의 하트 오미쿠지가 너무 갖고 싶어 방문하였답니다.

 

산코이나리신사는 일본 전국에 있는 이나리 신사의 하나로, 특히 연애운을 기원하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삼광(三光)’이란 태양, 달, 별을 의미하며, 신성한 빛으로 인생의 길을 인도해 준다는 뜻을 담고 있죠.

이누야마성 아래에 위치해 있어, 성과 함께 관광 루트로 묶기도 좋고, 로맨틱한 분위기 덕분에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위치 및 가는 방법

주소: 일본 아이치현 이누야마시 이누야마 기타카킨초
가는 방법: 나고야역에서 메이테츠 이누야마선 → ‘이누야마역’ 하차 → 도보 약 15분
주변 명소: 이누야마성, 성하마을(城下町), 기모노 대여 체험 등

 

여행 팁

- 이른 아침 방문 시, 관광객이 적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참배 가능
- 카메라 배터리 넉넉히 준비! 포토존이 많아 계속 찍게 돼요
- 일본어 오미쿠지를 번역할 앱 준비하면 더욱 풍부한 체험 가능

 

 

산코이나리신사의 붉은 도리이(鳥居)

붉은 도리이는 산코이나리신사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로, 신사 입구부터 경내까지 줄지어 세워진 붉은 문 형태의 구조물입니다. 도리이는 일본 신사에서 신성한 공간과 세속의 경계를 상징하며, 신사로 들어가는 문 역할을 합니다

산코이나리신사의 도리이 길은 이누야마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신사와 성을 함께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연애운을 점쳐보는 ‘하트 모양 오미쿠지’

산코이나리신사에는 특별한 오미쿠지가 있습니다.
바로, 하트 모양의 ‘코이미쿠지(恋みくじ)’!
사랑에 대한 운세를 담은 이 쿠지는 핑크빛 하트 안에 담겨 있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가득해요.

뽑은 오미쿠지는 지니고 다니거나, 신사 내 지정된 장소에 걸어 소원을 비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오미쿠지 체험 방법

신사 안의 자판기나 접수소에서 오미쿠지를 구매합니다.
작은 상자 속에서 하트 모양의 오미쿠지를 뽑습니다.
내용을 확인한 뒤,
좋은 운세일 경우 지니고 다니며 기운을 이어가고
나쁜 운세일 경우 신사 내 지정된 장소에 매달아 액운을 씻어냅니다.

이렇게 간단한 절차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때때로 생각보다 더 깊고 진지해서

혼자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 사람들도 많아요.

 

 

소원을 적는 하트 소원패(絵馬)

신사에서는 **하트 모양의 분홍색 소원패(에마)**에 직접 사랑에 대한 바람을 적을 수도 있어요.
“좋은 인연이 생기길”, “지금 사랑이 잘 되길”, “영원히 함께 하길”—이런 진심 어린 소원들이 나무에 가득 걸려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뭉클해집니다.

 

소원패 쓰는 방법

신사 내 판매소에서 하트 모양의 에마(약 500~800엔)를 구매합니다.
에마 뒷면에 자신의 소원이나 이름, 날짜를 적습니다.
신사 옆쪽의 전용 에마 게시판에 매달아 소원을 전합니다.

 

연인끼리 함께 쓰는 경우도 많고, 혼자 자신의 미래를 위해 적는 이들도 많습니다.
이 순간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조용한 마음으로 소원을 담아보는 시간이죠.

 

산코이나리신사,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산코이나리신사는 단순한 ‘신사’를 넘어,사랑을 믿고 싶은 사람들,연인과 소중한 기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그리고 자신을 위한 응원을 담고 싶은 여행자에게 정말 특별한 장소입니다.
하트 오미쿠지를 뽑는 순간,보이지 않던 희망이 살짝 얼굴을 내미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또한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전통,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이라 하루 일정 속 힐링 포인트로도 딱 좋습니다.

 

나고야 여행중이신 분들이라면 꼭한번 방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